삼일회계법인과 다음세대재단이 비영리스타트업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규섭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삼일회계법인 제공
삼일회계법인과 다음세대재단이 비영리스타트업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규섭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삼일회계법인 제공
삼일회계법인이 다음세대재단과 비영리스타트업 경영 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11일 삼일회계법인은 다음세대재단과 비영리스타트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윤규섭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변영선 삼일회계법인 비영리전문팀장,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일회계법인과 다음세대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는 비영리 스타트업에 세무·회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사단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법률적 형태의 차이로 인해 조직 운영과 투명성 제고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 스타트업 실무자를 위해 각 조직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2016년 7월 업계 최초로 비영리법인 지원센터를 개설한 이래 비영리법인에 특화한 설립자문, 운영 관련 회계세무자문, 경영 진단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엔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스타스(STARS)’를 개발하고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윤규섭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비영리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하려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영리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비영리스타트업이 성장함에 따라 준수해야 하는 회계, 세무 의무가 강화되고 있으나 부족한 인력으로 운영되는 초기 조직 특성상 관련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오랜 기간 비영리법인 회계 영역에 집중해 온 삼일회계법인의 지원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이 조직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