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근성은 '개천서 난 용'의 최대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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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 같은 운명 다른 태도 / 조서환 지음 / 쌤앤파커스 / 304쪽 / 1만5000원
“누구는 처음부터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는데, 월급쟁이들은 그렇지 못해 고달프게 사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기 부모 원망하는 사람처럼 ‘찌질한’ 사람도 없다. 어차피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주말에 공부를 할지, 골프를 칠지, 낮잠을 잘지는 선택할 수 있다. 남들이 골프 치고 놀 때 공부하는 게 고통일지 쾌감일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20대 때 사고로 한쪽 손을 잃고 직업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성공 신화를 이룬 조서환 전 KT 부사장의 신간 《근성, 같은 운명 다른 태도》에 나오는 얘기다. 진급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전 직장 후배에게 넋 놓고 있지 말고 근성을 가지라고 조언하는 부분이다. 그는 책에서 “긴장감을 잃고 늘어진 마인드로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고 강조한다. ‘맨땅에 헤딩’하겠다는 초심은 온데간데없이, “아직 이마에 작은 흠집 하나 나지 않았는데 지레 아프다고 겁을 먹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21세기 창조경제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근성 없이는 아무리 완벽한 계획도 실행될 수 없다며 “근성이야말로 우리 삶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이자 가치”라고 역설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20대 때 사고로 한쪽 손을 잃고 직업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성공 신화를 이룬 조서환 전 KT 부사장의 신간 《근성, 같은 운명 다른 태도》에 나오는 얘기다. 진급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전 직장 후배에게 넋 놓고 있지 말고 근성을 가지라고 조언하는 부분이다. 그는 책에서 “긴장감을 잃고 늘어진 마인드로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고 강조한다. ‘맨땅에 헤딩’하겠다는 초심은 온데간데없이, “아직 이마에 작은 흠집 하나 나지 않았는데 지레 아프다고 겁을 먹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21세기 창조경제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근성 없이는 아무리 완벽한 계획도 실행될 수 없다며 “근성이야말로 우리 삶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이자 가치”라고 역설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