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리화나 판매 허용…찬반논란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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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서 1일(현지시간) 오락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가 시작됐다. 찬성론자들은 이날을 ‘그린 웬즈데이’라고 부르며 열광하고 있는 반면 오남용을 우려하는 반대론자들의 불만도 거세지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덴버시의 판매점 13곳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했다. 뉴욕타임스는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사기 위해 1일 새벽부터 네브래스카, 덴버 등에서 온 퇴직자나 베이비부머 등 수백여명이 상점 앞에서 줄을 섰다”며 “오하이오에서 하루종일 차를 몰고 달려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에서도 오는 7월이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주에서는 21세 이상이면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으며, 콜로라도는 집에서 여섯 뿌리의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도 있다. 콜로라도에서 팔리는 오락용 마리화나 가격은 8분의 1온스당 50~60달러로, 의료용에 비해 두 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반대론자들은 10대 청소년의 사용이 늘고 약에 취한 운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덴버시의 판매점 13곳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했다. 뉴욕타임스는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사기 위해 1일 새벽부터 네브래스카, 덴버 등에서 온 퇴직자나 베이비부머 등 수백여명이 상점 앞에서 줄을 섰다”며 “오하이오에서 하루종일 차를 몰고 달려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에서도 오는 7월이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주에서는 21세 이상이면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으며, 콜로라도는 집에서 여섯 뿌리의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도 있다. 콜로라도에서 팔리는 오락용 마리화나 가격은 8분의 1온스당 50~60달러로, 의료용에 비해 두 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반대론자들은 10대 청소년의 사용이 늘고 약에 취한 운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