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올해 월 평균 187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1만490개를 대상으로 한 `2013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7만 원, 187만 원으로 2007년(838만 원·181만 원)보다는 늘었으나 2010년(990만 원·149만 원) 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소상공인들이 수입 감소에 대해 중기청은 전체 소상공인 증가에 따른 사업체당 매출 감소와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조사에서 소상공인 응답자 대부분인 82.6%는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창업했다고 밝혔고 `성공 가능성이 있어서`와 `가업 승계`를 꼽은 응답자는 각각 14.3%, 1.3%에 그쳤습니다.



창업 준비 기간은 평균 8.6개월로 조사됐으며 평균 창업 비용은 7천257만 원으로, 이 중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75.8%였습니다.



가장 큰 영업 애로는 판로확보(26.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금(22%), 상품 ·서비스(19.4%)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경쟁상대는 주변 소형업체라고 응답한 업체가 4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변 대형업체(19%), 인터넷·TV쇼핑(8.2%) 순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조사대상 소상공인의 평균연령은 50.6세였고, 40대 이상 사업주 비율은 2007년 81.7%에서 올해 87.1%로 증가해 사업주 고령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정책자금(38.7%), 교육(24.2%), 창업상담·컨설팅 등 정보제공(21%) 순으로 높았습니다.



중기청 관계자는 "고령화와 생계형 창업에 따른 실패위험을 줄이는 창업교육과 자금지원 등을 추진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도록 현장대응 체계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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