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꿈나무 로봇 원정대' 열려… 체험형 로봇교육 제공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이 ‘2013 꿈나무 로봇 원정대’ 교육 프로그램을 12월 21일(토)부터 25일(수)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초, 중학생들을 대상을 열리는 이번 꿈나무 로봇 원정대는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주인공들이 반지를 찾아 길을 나서듯, 참가 어린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이론 및 제작 실습의 과정을 거치며 로봇 과학자의 꿈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번 꿈나무 로봇 원정대에는 체험형 로봇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로보위즈(대표 한상균)이 마련한 로봇 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로봇을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얼굴 표정을 따라 하는 로봇과 대화를 하고, 동작을 따라 하는 로봇과 가위바위보 체험, 로봇팔을 이용하여 블록을 쌓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로보위즈 로봇공연단은 인기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등 K-POP 음악에 맞춰 특별 축하공연을 선보이는 등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꿈나무 로봇 원정대’ 프로그램을 기획한 최정원 연구사는 “이번 행사가 과학과 로봇에 흥미 있는 학생들에게 꿈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꿈나무 로봇 원정대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로봇 공학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꿈나무 로봇 원정대’는 고가의 교육비 등의 문제로 과학 꿈나무 육성과 지원에 제약이 많았던 로봇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9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로봇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