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말 성장률은 3%대 중후반을 예상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엇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18일 한은 본관에서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경기회복세와 관련해 "지난 연말 대비 3분기까지가 3% 성장했고, 4분기를 합치면 3%대 중후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이어 "고용은 11월 58만8천명이 늘어 `고용 서프라이즈`라고 할 정도였고, 경상수지도 95억달러 흑자를 낸 기록을 갖고 있다"며 최근 한국의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 14∼15개월 동안 매우 낮은 상태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며 "기업이나 국민이 혹시 일본 등 과거의 다른 나라처럼 디플레이션 압력은 없느냐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한국의 근원인플레이션율이 1.8%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단위 노동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 명목 임금상승률과 실질 노동생산성을 고려하고, 인플레에 대한 기대치도 2.9%로 높다는 점을 보면 디플레를 우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국이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고위험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증가와 기업 수익성 악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경제동향간담회에는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박원암 홍익대학교 교수,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신인석 중앙대학교 교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장이 참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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