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1인2역…성나정 아빠 vs 성시원 아빠
'응답하라 1994' 성동일이 1인 2역을 소화해 화제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동일은 딸 성나정(고아라 분)과 함께 층간 소음 문제로 윗집을 찾아갔다.

이날 성나정은 소음에 대해 화를 냈고, 윗집 주민 성시원(정은지 분)은 "죄송합니다, 저희가 주말부부인데 애가 아빠를 오랜만에 봐서"라며 사과했다.

이어 시원은 나정의 아버지 동일을 보자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며 의아해 했고, 같은 경상도 출신임을 밝히자 "커피라도 한 잔 드시고 가라"며 나정과 동일을 집안으로 안내 했다.

이에 앞서 성동일은 전작인 '응답하라 1997'에서 주인공 성시원의 아빠로 등장해서 코믹 연기로 인기를 끌었었다.

이어 둘째 아기를 품에 안고 나타난 윤윤제(서인국 분)은 성동일을 바라보며 "혹시 성동일 코치님 아니시냐. 장인어른께 얘기 많이 들었다. 이름이 같으시다"라고 자신의 장인어른을 불러냈다.

이에 모습을 드러낸 윤제의 장인어른은 또 다른 성동일. 나정의 아버지 동일은 시원의 아버지 동일을 보며 반가워 했고, 배우 성동일은 홀로 1인2역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