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락스, 예약왕 포잉 매각

국내 벤처기업 파이브락스가 자사의 식당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예약왕 포잉’을 벤처기업 트러스트어스에 매각했다.

파이브락스는 11일 트러스트어스와 예약왕 포잉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향후 예약왕 포잉의 개발·운영은 트러스트어스에서 맡게 된다. 트러스트어스는 지난해 6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음식 큐레이션 서비스인 ‘마이부킹(http://appmybooking.co.kr)’을 운영하고 있다.

예약왕 포잉은 파이브락스가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식당 예약 앱이다. 이용자가 직접 식당에 전화를 걸지 않아도 자동전화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앱 구동만으로 예약을 마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3만여곳의 식당 정보가 등록돼 있다.

정범진 트러스트어스 대표는 “전화 통화 없이도 식당 예약이 가능한 예약왕 포잉의 식당 예약 시스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마이부킹과 예약왕 포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파이브락스는 모바일게임 분석·운영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 중인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정식 서비스로 론칭할 예정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