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향기 스토리’를 담은 펜할리곤스
[뷰티팀] 대부분의 향수들은 향을 만들어 내는 원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다. 하지만 여기 제품마다 스토리를 담아 향기를 곧 ‘감성’으로 표현해낸 향수가 있다. 바로 펜할리곤스다. 펜할리곤스의 향수들은 단순히 후각적인 자극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킬 만큼 깊고 풍부한 향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펜할리곤스의 대표적인 향수 ‘아이리스 프리마’와 ‘바라’, ‘사토리얼’ 등을 통해 제품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를 만나보고 더욱 풍부하게 향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STORY 1 “발레의 이면성, 우아함 뒤의 고통을 말하다.”
아이리스 프리마(Iris Prima), 더 스피릿 오브 발레
깊고 진한 ‘향기 스토리’를 담은 펜할리곤스
2013년 11월, 잉글랜드 국립 발레단과 마스터 퍼퓨머 ‘알베르토 모리야스(Alberto Morillas)’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발레의 본질’을 담아낸 명작 향수 하나가 탄생했다. 바로 발레의 우아함과 이면의 고통을 담아낸 펜할리곤스의 아이리스 프리마다.

알베르토 모리야스는 잉글랜드 국립 발레단의 리허설을 관람한 후, 무대 양쪽 끝에서 그들의 작은 동작과 호흡 하나까지도 직접 보고 경험했다. 또한 발레단 내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두 명의 발레 단원인 ‘나단 영(Nathan Young)’과 ‘로레타 서머스케일스(Lauretta Summerscales)’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무대 위 우아함과 상반되는 그들의 수년간의 피나는 노력과 숨겨진 땀, 눈물을 향기로 담아내기 위해 주력했다.

이처럼 발레의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그 이면의 어두움과 고통이라는 본질. 이 상반되는 이미지들이 어우러져 아이리스 프리마가 탄생되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인 만큼 아이리스 프리마는 알레트로 모리야스의 ‘향기 연출력’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향수로도 불린다.

발레 공연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리스 프리마는 그 향을 통해 다양한 발레리나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상쾌한 베르가못 향기로 표현된 프리마(주역) 발레리나의 우아한 비상, 부드러운 그린 앰버와 생기 넘치는 핑크 페퍼에서 연상되는 토 팁으로 사뿐사뿐 내딛는 발레리나의 스텝, 그리고 강렬한 쟈스민 삼박 향이 자아내는 관능적인 파드되(두 사람이 추는 춤)까지. 아이리스 프리마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은 굉장히 다채롭다.
깊고 진한 ‘향기 스토리’를 담은 펜할리곤스
또한 조향사 알베르토 모리야스는 아이리스 프리마 보틀 패키지를 부드러운 연분홍빛 패브릭 페이퍼와 가죽 라벨로 표현해 토슈즈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향기뿐만 아니라 제품의 패키지까지 신경 써 완벽한 작품을 구현해낸 것이다.

무대 위 발레의 우아함과 비상, 그 이면에 숨겨진 고통을 향기로 풀어낸 아이리스 프리마. 이는 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발레를 표현한 유일무이한 향기이자 시각, 후각,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향기 퍼포먼스의 명작이다.

STORY 2 “손녀 ‘바라’를 위한, 인도 마하라자 왕의 최고의 선물”
바라(Vaara), 마하라자 왕을 위한 단 하나의 향기
깊고 진한 ‘향기 스토리’를 담은 펜할리곤스
펜할리곤스의 2013년 또 하나의 명작, 바라는 펜할리곤스의 걸작 애머랜씬(2009)과 사토리얼(2010)을 탄생시킨 ‘향기와 후각의 화가’라 일컬어지는 조향사 베르트랑 두쇼푸(Bertrand Duchaufour)에 의해 탄생된 향수다.

인도 북서부 왕들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라자스탄주(Rajasthan)’, 그 중심에 위치한 ‘조드푸르’를 다스리던 왕 ‘마하라자 자이 싱 2세(Maharaja Gaj Singh II)’는 그의 손녀 ‘바라(Vaara)’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고, 그의 가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줄 수 있는 특별한 향기를 원했다.

이에 베르트랑 두쇼푸는 조드푸르의 역사적인 장소들과 이국적인 정원 ‘발사만드(Balsamand)’, 북적거리는 시내 등을 여행하며 인도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정신, 그리고 향기를 담아 향수 ‘바라’를 만들었다. 특히 바라를 통해서 인도 문화의 신비로움과 이국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왕실의 위엄까지 느낄 수 있다.
깊고 진한 ‘향기 스토리’를 담은 펜할리곤스
또한 눈부시게 아름답게 피어 오르는 인도 목련의 화이트 노트와 가벼운 프리지아 그리고 은은한 아이리스와 우아하게 블렌딩 된 장미향 등이 마하라자의 궁전인 ‘발사만드(Balsamand)’ 가든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처럼 바라는 현존하는 왕, 마하라자를 위한 단 하나의 향수이며 인도의 넘치는 활력과 함께 마하라자 왕실의 장엄함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향기다.

STORY 3 “패션 디자이너의 작업실에서 영감을 얻다.”
사토리얼(Sartorial), 런던 콜렉션이 연상되는 유니크한 향기
깊고 진한 ‘향기 스토리’를 담은 펜할리곤스
영국 패션 디자이너의 작업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사토리얼은 윌리엄 왕자가 즐겨 쓰는 향수로도 잘 알려져 있는 펜할리곤스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런던 콜렉션의 패셔너블함이 연상되는 유니크한 향기로 일상의 영감을 향기로 구현해 낸 아로마틱 푸제르 계열의 격조 높고 깊이 있는 향조의 향수다.

사토리얼은 런던 ‘세빌 로우(Savile Row)’ 거리에 위치한 맞춤양복 전문점 ‘노튼 앤 선즈(Norton & Sons)’에 방문한 조향사 ‘베르트랑 두쇼푸(Bertrand Duchaufour)’의 작품으로 의상을 만들 때 사용되는 초크와 천, 가위 등의 냄새와 그 분위기에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다.
깊고 진한 ‘향기 스토리’를 담은 펜할리곤스
사토리얼은 클래식한 푸제르 계열을 현대적으로 해석했으며 오크모스(oakmoss)와 통카 콩 (tonka bean), 라벤더의 향을 정교하게 연출한다. 또한 나무와 오조닉(ozonic)한 향, 메탈릭한 느낌, 그리고 가죽과 제비꽃 잎(violet leaf), 꿀과 향신료(spices)를 정교하면서도 세련되게 조화시켰다.

이 외에도 펜할리곤스에는 엘리자베스 여왕 취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77년 제작된 ‘쥬빌리 부케(Jubilee Bouquet)’와 1902년 영국 옥스퍼드셔(Oxfordshire)에 위치한 말버러(Marlborough) 공작의 블렌하임 대저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세계 최초의 시트러스 향수 ‘블렌하임 부케(Blenheim Bouquet)’, 1920년 자유 분방한 런던의 젊은 귀족들과 보헤미안을 조명한 영화 ‘브라이트 영 씽(bright young things)’을 오마주로 탄생한 향수 ‘쥬니퍼 슬링(Juniper Sling)’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향수들이 있다.
(진행: 최미선, 사진제공: 펜할리곤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beauty@wstarnews.com

▶ 상위 1% 프레스티지 화장품 ‘스위스퍼펙션’의 품격
▶ 유진-조여정-손담비, 뷰티 멘토들의 피부관리법
▶ 홈케어 vs 에스테틱 관리,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 요즘 대세 이다희의 ‘음영 메이크업’ 따라잡기
▶ 카오리온 반값할인으로 겨울철 ‘피부미녀’ 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