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5일 오후 3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2013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김장 문화`는 한국 사회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해왔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유산이라는 게 등재 이유다.



지난 10월 한국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이번에 등재된 것은 김치가 아니라 우리의 `김장 문화`라는 것이 눈길을 끈다. 유네스코는 상업화될 것을 우려해 음식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지 않는다.



음식 관련 문화의 경우 현재까지 프랑스의 `미식술`, 그리스와 스페인 등 4개 나라의 `지중해 요리`, 멕시코 전통 요리, 터키의 `케시케키(제사음식)`, 오늘(5일) 새벽에 등재 결정이 된 일본 `와쇼쿠` 등 5건이 무형유산으로 올라있다.



김장 유네스코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장 유네스코 대박이다", "김장 유네스코 자랑스럽다", "김장 유네스코, 이번에도 김장했는데", "김장 유네스코, 매년 해왔던 행위가 유네스코라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김장문화`까지 포함해 총 16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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