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평소 우울증 앓아’

[라이프팀]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부인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월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30분 경 조 회장 부인 A(62)씨가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택 내 침실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발견한 경비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측되는 소주병 2개가 발견됐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심한 앓고 있어 전에도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의료진은 A씨의 사망 원인을 기도 폐쇄로 추측하고 있다. 향후 경찰은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며 "부검 결과를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남호 회장 부인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남호 회장 부인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남호 회장 부인 사망, 어쩌다 자살까지 하게 됐는지" "조남호 회장 부인 사망, 우울증 참 무서운 증상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Wstar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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