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생보사 '빅3' 연금보험 공시이율 일제히 낮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생보사 '빅3' 연금보험 공시이율 일제히 낮춰
    저금리 고착화로 운용자산 수익률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일제히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낮췄다. 생보사가 제시하는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나중에 받게 되는 연금 수령액이 줄거나 중도 해지 때 받는 해약환급금이 줄어들게 돼 가입자들에게 불리하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한화 등 생보사 ‘빅3’가 이달 적용하는 연금보험 평균 공시이율은 연 3.94%로 전달 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공시이율은 국고채, 회사채, 통화안정증권 등 지표금리와 보험사의 운용자산 수익률을 반영해 매월 결정된다. 지속적으로 운용자산 수익률이 떨어지자 생보사들이 신규 판매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공시이율을 낮춘 것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3개월째 연 3.95%를 유지하다 이달에는 0.05%포인트 낮은 연 3.9%를 적용키로 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전달보다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낮은 연 3.96%, 3.97%를 공시이율로 결정했다.

    보험사 한 임원은 “외환위기 직후 판매한 확정 고금리 상품에서 역마진을 보고 있는 데다 운용자산 수익률 하락분을 가입자에게 일부 전가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생보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공시이율 수준이 낮은 손해보험사들은 조정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손보사 ‘빅3’ 중에서는 삼성화재과 현대해상을 제외한 동부화재만 이달 적용하는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전달보다 0.15%포인트 낮은 연 3.8%로 결정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LG전자, 10년 만의 '적자 전환'…4분기 영업손실 1094억 [종합]

      LG전자가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계절적 비수기, 전사적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 삼중고와 함께 TV, 가전 부문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한 영향이다.LG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4...

    2. 2

      설탕 이어 물엿·올리고당까지…공정위, '전분당' 담합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물엿·올리고당 등 전분당(澱粉糖) 시장에서 담합 혐의와 관련해 상위 4대 기업인 대상, CJ제일제당, 사조CPK, 삼양사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

    3. 3

      젊은 사장 사라진 중소기업…경영자 3명 중 1명 60대 이상

      중소기업 경영자 3명 중 1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소기업의 외형은 커졌지만 경영 현장에선 고령화와 성장 둔화라는 구조적 한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