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30대 후반에 안착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9포인트(0.47%) 오른 2038.40을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연속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말 쇼핑특수 기간을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317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168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457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01억 원, 222억 원으로 총 323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1.01%), 통신(0.90%), 증권(0.81%), 섬유의복(0.68%) 등의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전기가스(-0.42%)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강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02% 오른 1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등도 상승 중이다. 이외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1%대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은 소폭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현재 2.67포인트(0.52%) 상승한 514.32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 원, 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3.05원(0.29%) 뛴 106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