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택시요금이 오는 12월9일 새벽 4시부터 인상된다. 일반 중형택시의 경우 17.31%가 올라 기본거리 2㎞까지의 기본요금은 30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44m마다 100원, 시간요금은 35초마다 100원이 오른다. 모범?대형 택시는 기본거리 3㎞까지의 기본요금은 4500원에서 5000원(0.86%)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택시요금 인상(안)’이 27일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의결돼 오는 12월 9일부터 요금인상에 들어간다고 27일 발표했다. 인천시의 택시요금 인상은 2009년 6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시는 당시 일반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을 1900원에서 2400원으로 18.29% 인상한 바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