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이 녹십자그룹의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직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녹십자셀은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8%(2000원) 상승한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3분기 영업손실이 15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한상흥 대표가 녹십자 홀딩스에서 손을 떼고 녹십자셀 경영에만 집중한다는 내용의 인사·조직개편도 발표했다.

한 대표가 떠난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 대표였던 이병건 사장에게 맡겼다. 녹십자는 조순태·이병건 공동체제에서 조 사장 단독체제로 바뀌었다. 영업,생산, 연구개발 등 본부별로 운영해온 기획실을 통합해 기획조정실도 신설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창업주인 고 허영섭 회장의 차남인 허은철 부사장을 임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