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1등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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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쉘석유·대림산업 등 업계 형님들 '뺨치는' 수익률
2014년 현대제철·고려아연 등 외형성장·증설효과 '관심'
2014년 현대제철·고려아연 등 외형성장·증설효과 '관심'

○큰형도 제친 아우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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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종에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연초만 해도 시총으로는 3등 삼성엔지니어링의 반도 안 됐던 5등 대림산업이 약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속 어닝쇼크로 주가가 연초보다 65.38% 폭락한 데 비해 대림산업은 상장 건설사 5위권에서 연초 대비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했다. 22일 기준 대림산업의 시총은 3조2607억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시총 2조3120억원)을 사고도 9500억원 가까이 남는다. 4위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의 시총 격차는 연초 1조1000억원대에서 892억원으로 줄었다.
○아쉬운 1등 vs 든든한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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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철강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 포스코의 내년 이익 증가율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제철은 3고로 본격 가동과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 합병으로 내년에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내년 상반기에는 원화 강세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 등의 가격 약세로 주가가 강하게 가기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아연공장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형 증권사들의 화학업종 ‘인기투표’에서는 1등 LG화학이 2등 롯데케미칼에 밀렸다. 내년 전망을 발표한 대형 증권사(삼성 우리투자 한국투자 KDB대우증권) 중 3곳이 내년 화학업종 톱픽으로 LG화학이 아닌 롯데케미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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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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