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GS홈쇼핑에 대해 신고가 행진에 거칠 게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첫째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영업실적은 모바일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고, 내년에도 합리적 가치소비의 정착으로 온라인 쇼핑의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둘째,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해서다. 박 애널리스트는 "12개월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11.6배로 유통업종 평균 대비 낮은 상태이고, 연말 순현금 6835억원을 감안한 실질 P/E는 7.4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확대를 통한 패션부문의 강화와 이미용품, 잡화 등을 중심으로 한 상품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