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날보다 200원(1.80%)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26%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내년에도 증설을 통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세트 업체들의 강도 높은 부품 원가 혁신으로 스마트폰(태블릿) 부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 투자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분별 1등 규모의 경제 능력과 거래선 다변화 능력 혹은 새로운 기능 추가에 따른 획기적인 단가 상승만이 2014년 부품산업에서 이익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여기에 부합하는 업체로 자화전자(엑추에이터), 세코닉스(렌즈), 에스맥(터치), 비에이치(FPCB)를 꼽았다.

이들의 2014년 매출액 성장률은 각 24%, 26%, 18%, 30%로 높고, 주당순이익(EPS) 증가률도 18%, 12%, 38%, 11%로 저성장 사이클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