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리케이션(앱) 전성시대다. 앱 장터는 치열한 전쟁터가 됐다. 업계에서는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넘기 힘든 벽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은 국내외에서 모바일앱 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최근 한 주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뜨는 앱'을 대결 형식으로 보여준다. '랭킹 앱대앱'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 앱스토어 '아스팔트8', 안드로이드 '캔디크러쉬' 인기
이번 주는 인기게임 앱 대결을 준비했다. 유료 게임이었던 '아스팔트 8: 에어본'이 한시적으로 무료 다운로드로 전환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아스팔트 8 에어본'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많은 한국에서는 '캔디크러쉬 사가 for Kakao'의 인기가 더 많다.
'아스팔트 8: 에어본'은 아스팔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실제 물리엔진을 이용한 속도감과 실제감을 자랑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더욱 새로운 스타일의 차량이 등장하며, 한정 기간동안 새로운 트로피가 나온다.
크레딧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을 받고, 업그레이드와 특별한 차량을 차지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 월드 시리즈와 네바다, 아이슬란드, 도쿄 등을 포함하는 7개의 새로운 역방향 트랙, 레이스 후에 상대의 순위 변화 확인, 매치메이킹 속도 향상, 새로운 부스터 등 기능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캔디크러쉬 사가'는 전 세계 '캔디 신화'를 일으킨 인기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되면서 원조 게임보다 카카오톡 버전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캔디크러쉬 사가'는 새로운 개념의 '매치-3게임' 방식을 제공한다. 완성도 높은 400여개 이상의 도전 목표와 간단히 플레이 할 수 있는 짧은 스테이지들 그리고 화려하고 세련된 그래픽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폰 주간 인기 앱]
'포코팡'이 아이폰 무료 앱 부문 1위 자리를 4주 연속 지키고 있다. '포코팡'은 한붓그리기 방식의 블록 격파 게임 앱이다. 같은 모양의 블록을 한 획으로 연결하면 없어지는 방식으로 간단하면서도 머리를 조금 써야 하는 전략적인 게임이다. TV 광고도 하고 있으며, 매일매일 새로운 이벤트가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유료 앱 부문에서는 '7-STEP 영어회화 패턴 자동암기'가 1위 자리에 새롭게 올라섰다. 이 앱은 푸쉬 기능(알림 메시지)를 통해 매일 같은 시간에 학습 내용을 알려주는 영어공부 앱이다. 다양한 패턴의 리스닝 학습과 듣기 전용 모드가 있어 듣기 학습도 빠짐 없이 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한 학습 기능도 마련돼 있다.
한 주간 유료앱 톱 10의 평균 판매가격은 4.09달러다. 지난주 2.29달러 대비 상승했다.
[아이패드 앱 주간 인기 앱]
'아스팔트 8: 에어본'이 무료 이벤트 기간이 지났음에도 다시 아이패드 무료 앱 부문의 1위가 됐다.
'FINAL FANTASY IV'는 지난주에 이어 아이패드 유료 앱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PC게임으로 유명했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리즈로 액티브 타임 배틀이 처음 등장한다. 다른 캐릭터로부터 능력을 승계할 수 있는 '테칸트 어빌리티'가 적용된 시리즈이기에 게임을 더욱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한 주간 유료앱 톱 10의 평균 판매가격은 5.79달러로 지난주(6.49달러) 대비 하락했다.
[안드로이드 주간 인기 앱]
'카카오톡'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Minecraft - Pocket Edition)'은 2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 게임은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게임이다. 상상하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무한 자유도를 강조하고 있다.
한 주간 유료앱 톱 10의 평균 판매가격은 3809원으로 지난주(3881원)보다 소폭 내렸다.
차바이오텍이 해외 병원 사업의 성장과 세포 관련 사업의 선방으로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1조 450억원, 영업손실은 59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과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2023년 아스텔라스 기술수출 매출 198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1.9% 매출이 늘었다.해외 매출 증가의 경우 미국과 호주의 병원 사업 호조와 싱가포르메디컬그룹의 연결 편입 영향이 컸다. 국내 사업의 경우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유전체 분석, 헬스케어 IT 사업 등의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영업 손실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투자, 할리우드 차병원 신축 병동 공사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 호주 동부지역의 신규 클리닉 개점 등이 주요 요인이다.차바이오텍은 2024년 6월 글로벌 신약 사업화 역량을 갖춘 남수연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을 영입해, 신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개발단계에 있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남 사장은 R&D 조직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팀 단위로 재편했고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경험이 풍부한 R&D 임원 8명을 충원해 R&D 성장동력을 확충했다.글로벌 CDMO사업도 순항 중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2024년 미 바이오기업과 연이어 CDMO 계약을 하면서 1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바이럴 벡터의 바이러스 캡시드 분리 분석법이 생명공학 전문 학술지인 ‘생명공학 및 생명기술 프런티어’에
187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수다. 지난해보다 22개 늘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참가 기업 규모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2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MWC 2025에는 삼성전자·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9개, 스타트업 78개가 참가한다. 1년 전보다 기업은 8개, 스타트업은 14개가 늘었다. 협회 측은 국내 기업의 참가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2019년(222개)에 비해서는 35개 적은 수준이다.MWC 2025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참가 기업 수는 총 2780개다. 2022년 1500개, 2023년 2400개, 지난해 2700개 등 꾸준히 늘었다. 관람객도 지난해 10만1000명보다 많은 11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했다.국가별 참가 기업 수를 비교하면 한국은 스페인(744개), 미국(443개), 중국(344개)에 이은 4위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288개)보다
KT는 오는 3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업무 효율화를 돕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일 발표했다.전시관에 광화문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 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경험할 수 있다.‘통신시장 경쟁분석 에이전트’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해 맞춤형 분석 결과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질문을 받은 후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직접 분석하며 유용한 정보를 발굴한다는 설명이다. 답변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이메일 발송, 일일 보고서 작성 등 업무도 대행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무선 통신 시장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그려진 여러 그래프를 놓고 에이전트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시장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인사이트를 얻는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다.‘그래픽처리장치(GPU) 할당 에이전트’는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시간 GPU 자원 현황과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GPU 자원을 할당하고 스케줄링한다.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프로젝트 우선순위와 GPU 활용률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최소한의 관리자 개입만으로도 GPU 자원 효율을 20%가량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고객센터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는 고객서비스 상담원의 상담 기록을 실시간으로 기록, 요약해주는 것은 물론 상담에 필요한 업무 지식을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상담원의 정보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