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의 황당한 설정이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오로라 공주 (사진=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24회분에서는 백도(설운도) 덕에 함묵증이 낫는 황시몽(김보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시몽은 로라(전소민)가 동생 마마(오창석)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본 뒤 쇼크로 기절했고, 정신이 든 이후엔 함묵증에 걸려 말을 하지 못한 채 수화로 의사소통을 대신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하루라도 빨리 로라와 마마가 이혼할 수 있게 “나 걔랑 더는 못살아”라는 입장을 확실히 하며 당사자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시몽의 함묵증에 대한 관심이 쏠릴 때쯤, 그는 부리부리하게 잘생긴 외모의 백도를 보고 “결혼반지가 없네”라며 관심을 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생 부부가 이혼을 앞둔 심각한 상황임에도 남자에게 눈길을 주는 그의 태도는 시청자들을 혹평을 이끌어 냈다.



이후 자몽(김혜은)이 주문한 차를 가져올 무렵, 백도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갑자기 시몽은 “저기요, 폰 두고 가셨어요”라고 소리쳤다. 생각지도 못하게 말문이 터지자 두 사람은 기뻐하며 웃었지만 보는 이들은 황당함에 웃어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보이인 줄만 알았던 마마의 반격이 그려졌고, 오랜만에 설희(서하준)을 찾는 로라의 모습이 더해져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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