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3분기 실적 실망감과 향후 실적 전망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450원(2.23%) 떵러진 1만9700원에 거래중이다.

컴투스는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1% 줄어든 161억4800만원, 당기순이익은 83.3% 낮은 12억5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컴투스 실적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투스는 상반기 흥행했던 히어로즈워와 타이니팜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3분기에 출시된 7종의 게임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게임 흥행으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며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