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父, 사위 김남일에게 고개 숙여 사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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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되는 KBS2TV '맘마미아' 32회에서는 아나운서 김보민이 집에서 사용하는 화장지 칸이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김보민은 "어느 날 남편이 심각하게 가족회의를 열자고 했다.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 했다"고 말해 김남일이 가족회의를 연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김보민은 "남편이 가족회의를 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화장지 때문이었다"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보민은 "내가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습관 때문에 변기가 자주 막힌다"고 입을 열어 깔끔 아나운서의 허당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나는 잘 몰랐는데 이 문제로 남편이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보민은 "가족회의에서 남편이 내 습관과 그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자 아버지의 얼굴이 순간 울그락 불그락 달아올랐다"고 전해 당시 당황해 했던 김보민 아버지의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보민은 아버지가 사위인 김남일에게 "미안하네, 내가 딸을 잘못 가르쳤네" 라고 고개 숙여 사과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보민은 "이 날 이후로 1회분의 화장지칸수가 정해졌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보민 아버지, 많이 당황했겠네", "김보민 아나운서, 임창정처럼 코믹한 캐릭터네", "김남일 선수가 화장실 뚫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가", "김보민 이미지는 어쩌려고", "김보민, 요즘 백옥담 미란다커보다 물올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열 팀의 스타모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맘마미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