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의 맛과 멋] 쌀쌀하죠? 따뜻하게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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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의 맛과 멋] 쌀쌀하죠? 따뜻하게 해드릴게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311/AA.8035176.1.jpg)
연인과 손잡고 따끈한 커피 마시며…
커피업체들은 대목인 겨울철을 맞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예정이다. 기능성을 보강한 보습 화장품의 겨울 마케팅도 본격화됐다. 식품업체들은 날씨가 추울수록 판매가 늘어나는 간편식, 면류, 만두 등의 판매촉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속 장면에는 커피를 마시며 눈길을 걷는 연인들이 자주 등장한다. 따끈한 커피는 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손을 녹인다.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은 각각 ‘카누’와 ‘루카’를 내세워 겨울철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을 놓고 격돌한다. 빙그레는 원두 본연의 맛을 살린 블랙커피 제품 ‘아카페라’를 대표 제품으로 내놓았다.
깊은 밤 허기질 땐 어묵·라면·만두·국밥…
![[이 겨울의 맛과 멋] 쌀쌀하죠? 따뜻하게 해드릴게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311/01.8037061.1.jpg)
메마르고 푸석해진 피부에는 수분 듬뿍…
찬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문제가 생기는 게 피부다. 피부가 메마르고 푸석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아모레퍼시픽 한율의 ‘자운단 보습 진정밤’은 립밤, 핸드크림, 미스트 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멀티밤이다. 남녀노소 상관 없이 보습이 필요한 부위에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망고씨드 하트볼륨 버터’는 주름개선 기능이 있는 페이셜 버터다. 이 제품은 가을,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풍부한 보습감 등에 힘입어 지난 9월 출시 이후 15만개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따뜻하게 데워진 청주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
날씨가 추워지면 음식만이 아니라 술도 따뜻한 것을 찾게 된다. 청주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몸과 마음을 녹이고 편안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다. 롯데주류의 백화수복은 차게 마실 수도 있지만 따뜻하게 마시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지는 술이다. 백화수복을 데우면 알코올이 일부 증발해 도수가 낮아지고 거친 맛도 줄어든다. 추운 겨울에는 맥주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지만 ‘연말모임’ 시즌을 겨냥해 맥주업체들도 마케팅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에일맥주 ‘퀸즈에일’을 출시했다. 진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상쾌하고 청량한 멕시코 맥주 ‘코로나’를 연말 파티용 맥주로 추천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