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한국 지점을 100개가량 줄일 예정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SC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한국의 지점 수를 25%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C의 한국 내 지점은 약 350개다. 이 중 최대 100개를 중장기적으로 닫아 250여개만 남긴다는 계획이다.

한국 SC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의 금융 이용 트렌드가 바뀌며 덩치 큰 지점을 유지할 필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