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삼성중공업이 다국적 석유화학 기업인 셸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조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후판 전량을 공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최근 14개월 동안 셸의 호주 북서부 프릴루드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총 27종, 15만t의 후판을 공급했다. 2만t의 후판을 사용한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7개 건설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2010년 30억달러에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23종의 에너지강재를 개발했으며 60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