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인천 송도에 車복합단지 세운다
BMW코리아가 오는 2018년까지 총 440억원을 투입하고 인천 송도에 BMW 자동차 문화센터와 서비스센터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세운다.

BMW코리아는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BMW 복합단지(가칭)의 건립을 위해 인천시, 바바리안앤코 등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 본사에서 아시아지역 서비스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 공식 딜러인 바바리안모터스는 BMW 복합단지 사업을 위해 BMW그룹과 합작으로 외국인투자기업 바바리안앤코를 설립했다. 총 출자금액 중 BMW그룹은 20%, 바바리안모터스가 80%를 각각 담당한다.

BMW 복합단지는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1만3223㎡ 부지에 연 면적 2만444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2015년 하반기까지 BMW 문화센터와 서비스센터가 들어서며 2018년까지 서비스센터가 확장될 계획이다. 그외 산학협동 트레이닝 센터, 어린이 교통문화센터 및 박물관, 신차출시 행사를 위한 이벤트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BMW 복합단지가 내년 영종도에 건립될 BMW 드라이빙 센터와 함께 한국에서 새로운 자동차문화를 만드는데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