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지난 10월 '파괴력 있는 기술'이라는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줄기세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파미셀을 추천했던 글로벌 투자은행 HSBC와의 협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다. 파미셀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해 해외 투자 유입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해 신설된 바이오케미컬사업부문에 대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두 사업부문 모두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실현해 3분기 흑자전환 등 대폭의 손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기에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중 상당수가 해외 임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셀그램-리버'의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한 FDA와의 미팅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임상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진행한 셀그램-리버에 대한 임상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된 바 있어 수월하게 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김현수 대표는 "최근 파미셀은 국내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I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