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연예괴담' 시작? 도박연예인 성지글까지 나와…

11월 연예괴담, 도박연예인 성지글까지…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이 불법 도박으로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가수 토니안도 관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11월 연예 괴담'이 속설에 불과하다지만 유난히 사망, 폭행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다.

11월부터 연말까지 검찰과 경찰의 성과 평가와 인사고과가 이뤄지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성과를 내기 위해 더 일찍 발표할 수 있는 것도 11월쯤 알려지도록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수근·탁재훈의 불법 도박 혐의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는 '맞대기 도박'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맞대기 도박'으로 수억원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수 토니안도 불법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스쿨스토어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니안이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몸 담았던 스쿨스토어에서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본인 소유지분까지 정리가 끝났다"고 밝혔다.

'11월 연예 괴담'은 가수 유재하와 김현식이 각각 1987년과 1990년에 요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어 듀스의 김성재도 1995년 11월 의문사했고, 2000년에는 클론의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중상을 입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11월 연예괴담 정말 있는걸까", "11월 연예괴담 무시할 게 못되네", "올케이팝이 보도한 에일리 누드사진은 디스패치 결론으로 끝인가", "11월 연예괴담, 빼빼로 방사능보다 무서워", "불법 도박 이제 앤디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일 에일리의 누드사진 유출 파문, 소녀시대 윤아 태연의 홍콩 클럽 방문설 등이 이어지면서 연예계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