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자 복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을 방문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홍영표 은수미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있는 마힌드라 본사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파완 고엔카 사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홍 의원은 "면담을 통해 정리해고자들의 복직 문제와 쌍용차 측이 파업 조합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배배상 및 가압류 소송 문제가 전향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지난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희망퇴직자를 복귀시킨다는 큰 틀은 사회적으로 공표한 약속이어서 지켜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면서 "이제는 스스로 공언한 사회적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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