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장원삼…FA 시장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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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자격 취득한 21명 공시
프로야구 오프시즌을 달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10일 막을 올린다.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21명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선수들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오승환을 필두로 장원삼, 박한이(이상 삼성),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이상 두산), 이대형, 이병규(등번호 9), 김일경, 권용관(이상 LG), 송지만(넥센), 강민호, 박기혁, 강영식(이상 롯데), 정근우, 박경완(이상 SK), 윤석민, 이용규(이상 KIA), 박정진, 한상훈, 이대수(이상 한화) 등이다. 박경완은 SK 2군 감독으로 새 출발해 FA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신규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 자격을 다시 얻은 선수가 2명,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해 온 선수는 6명이다.
오승환과 윤석민이 해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올해 FA 시장에서는 팀을 강화할 수 있는 대어급 선수들이 다수 FA로 풀려났다는 것이 야구계 평가다.
타자는 매 시즌 정규리그 경기수의 3분의 2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이닝의 3분의 2 이상을 던진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오승환, 장원삼 등 4년제 대학을 졸업한 7명은 8시즌 만에 FA 자격을 얻었다.
FA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8일까지 KBO에 FA 자격 승인을 요청하고, KBO는 9일 FA 승인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신청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이 불발되면 17~23일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24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비롯해 9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이날 공시된 선수들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오승환을 필두로 장원삼, 박한이(이상 삼성),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이상 두산), 이대형, 이병규(등번호 9), 김일경, 권용관(이상 LG), 송지만(넥센), 강민호, 박기혁, 강영식(이상 롯데), 정근우, 박경완(이상 SK), 윤석민, 이용규(이상 KIA), 박정진, 한상훈, 이대수(이상 한화) 등이다. 박경완은 SK 2군 감독으로 새 출발해 FA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신규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 자격을 다시 얻은 선수가 2명,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해 온 선수는 6명이다.
오승환과 윤석민이 해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올해 FA 시장에서는 팀을 강화할 수 있는 대어급 선수들이 다수 FA로 풀려났다는 것이 야구계 평가다.
타자는 매 시즌 정규리그 경기수의 3분의 2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이닝의 3분의 2 이상을 던진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오승환, 장원삼 등 4년제 대학을 졸업한 7명은 8시즌 만에 FA 자격을 얻었다.
FA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8일까지 KBO에 FA 자격 승인을 요청하고, KBO는 9일 FA 승인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신청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이 불발되면 17~23일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24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비롯해 9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