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삼성이 베꼈으니 소송…괜히 시간과 돈 낭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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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전문업체인 다이슨은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제임스 다이슨 경이 1993년 창업한 회사다. 짧은 역사에도 밀레, 보쉬, 일렉트로룩스 등 유럽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세계 청소기 시장 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다이슨은 먼지흡입과 물걸레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청소기 ‘하드 DC57’과 기존 날개없는 선풍기에 온풍기능을 더한 냉온풍기 ‘AM05’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무선청소기인 ‘하드 DC57’는 분당 10만4000회 이상 회전하는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AM05’는 1℃부터 37℃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바람세기도 10단계로 나뉘어 있다. 트래버 브링크먼 다이슨 디자인 엔지니어는 “다이슨의 아이디어는 늘 기존 기계의 문제점에서 출발한다”며 “제품을 개발할 때는 신기술과 혁신이 기준”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