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사업화 기술 부문 우수상 진성씨앤아이, 효율 높은 열처리 기술…年 500억 비용 절감
박춘영 진성씨앤아이 대표(사진)는 ‘뿌리 기술’의 하나인 열처리 기술로 사업화 기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기존 열처리 기술은 효율이 떨어져 원가 절감 효과에 비해 생산성이 낮다. 열처리할 때 오염, 소음, 그을음 등의 발생으로 환경 친화적 시스템이 요구됐다.

진성씨앤아이의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롱바(long bar) 연속 유도가열 열처리’ 기술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생산비용을 낮추고, 환경 오염은 줄인 게 특징이다. 또 소재 제약이 없다. 열처리 전 연속으로 장입 작업이 되고, 크레인 지게차 등이 필요 없어 기타 비용이 줄어든다. 가열 시 열효율이 높고 시간은 단축돼 연간 500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담금질을 할 때도 가열 후 냉각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강력 분사로 냉각해 변형이 적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