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을 받으며 강세다.

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2.88%) 뛴 14만3000원를 기록했다.

만도는 3분기 영업이익 711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126.5%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768억 원에는 약간 모자라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현대차그룹의 파업 등 부정적인 영향이 이미 예상됐다는 점에서 올 4분기 실적 개선 쪽으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실적 터어라운드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3분기엔 이미 수주가 연간 목표치에 도달했다"며 "올 4분기 영업이익은 105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