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3500원(2.30%) 내린 1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38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4622억원을 밑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요인은 정유(SK에너지) 부문의 부진한 실적"이라며 "설비 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 동남아 경제위기로 인한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