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황제' 가수 신승훈이 4년 만에 발표한 새 미니음반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첫 물량 2만 장이 매진됐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이 음반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량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추가 제작에 들어갔지만 제작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은 품귀 현상을 빚을 것으로 28일 예상했다.

기업체 등에서도 단체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그레이트 웨이브'는 신승훈이 최근 6년간 음악적 실험과 여정을 담아낸 프로젝트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완결작으로 타이틀곡 '쏘리(Sorry)'를 비롯해 재즈 힙합, 디스코,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9곡이 수록됐다.

수록곡 중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피처링한 '내가 많이 변했어'는 신승훈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래퍼와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발매일인 지난 23일에는 음반을 사려는 팬들이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이 벌어졌다.

신승훈은 다음 달 9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신승훈 쇼 - 그레이트 웨이브'를 연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