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삼화페인트에 대해 건축용 페인트 1위업체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용희 연구원은 "건축용 페인트 1위업체인 삼화페인트는 공업용, 특히 플라스틱용 페인트 시장 조기 진입 성공으로 실적 신장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친환경 페인트의 도입으로 벽지를 선호하던 문화에서 페인트의 가변성을 좋아하는 추세 역시 중기적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삼화페인트는 KCC 노루페인트에 이어 국내 3위 페인트 업체로 상반기 시장점유율(M/S)는 15% 수준이다. 매출 비중은 일반 건축용 35%, 공업용 45%, 기타 20%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이나 헬멧,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도료로 IT기기(공업용) 매출이 확대되고, 친환경 페인트인 첨단도료 생산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