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인시대'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가 지난 26일 오전 6시45분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몇 개월째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끝에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괴산에서 자란 고인은 지난 1971년 KBS에 입사해 '귀환', '개국', '멀고 먼 사람들', '춘향전' 등을 연출했다.

KBS에서 정년 퇴직한 뒤 SBS로 옮겨 '덕이'와 '야인시대', '장길산' 등 히트작을 냈다.

70대에 들어서도 연출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2011년 SBS 광복절 특집 다큐드라마 '북만벌, 칼을 가는 나그네 - 백야 김좌진 장군'을, 지난해에는 음식을 소재로 한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불후의 명작'을 연출해 '현역 최고령 PD'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연순옥 여사와 장남 장준석 씨 등 2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지하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5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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