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출처=뉴욕타임즈 인터넷판
사진자료 출처=뉴욕타임즈 인터넷판
미국 언더그라운드 록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루 리드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 등이 보도했다. 향년 71세.

오랜 기간 폭음과 마약 사용으로 건강이 나빠진 리드는 올 초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4월 예정됐던 5차례의 캘리포니아주(州) 콘서트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태생의 리드는 1964년 뉴욕에서 결성된 록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에서 기타리스트, 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했으며, 1970년 밴드를 떠나고 나서도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그는 당시로는 생소했던 아방가르드 록과 팝아트를 주류 음악계에 소개했으며,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과 '예술적 동지'로 불렸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팬들의 추모가 잇따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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