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5학년도부터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가 성적 제한 없이 학생을 뽑도록 하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28일 발표했다. 대신 자사고에 학생선발권을 줘 추첨을 통해 1.5배수를 뽑고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다른 지역 자사고는 현행 선발방식(자기주도학습전형 등)과 서울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중학교 내신 성적 상위 50%인 학생들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져 고교 서열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자율형공립고는 5년 후 시·도교육감이 일반고로 전환할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