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도 가세…발열내의 시장 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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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제조 전국매장서 판매
이마트에 이어 현대백화점도 유니클로의 발열내의 ‘히트텍’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니클로가 지난해 600만장을 판매하며 큰 히트를 친 발열내복 분야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2개 매장에서 발열내의인 ‘웜업’을 지난 2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웜업은 중국 현지업체와 제휴해 생산한 자체상표 상품이다. 올해 3월부터 기획, 사원 대상으로 제품명을 공모했다. 1차 5만장의 상·하의복을 만들었는데 판매 이틀 만에 1만2000장이 팔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시장조사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더 부드럽고 가벼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착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고 레깅스 브이넥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40종의 색상으로 170만장의 ‘히트필’을 만들었다. 지난해의 10배 규모다. 무엇보다 매장 수가 월등히 많고 상·하의 세트 가격이 1만9900원으로 히트텍의 반값이라는 게 강점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히트필 덕분에 매년 5% 감소하던 이마트의 내복 매출(2009년부터 2011년까지)은 지난해 11%나 오르기도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현대백화점은 전국 12개 매장에서 발열내의인 ‘웜업’을 지난 2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웜업은 중국 현지업체와 제휴해 생산한 자체상표 상품이다. 올해 3월부터 기획, 사원 대상으로 제품명을 공모했다. 1차 5만장의 상·하의복을 만들었는데 판매 이틀 만에 1만2000장이 팔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시장조사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더 부드럽고 가벼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착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고 레깅스 브이넥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40종의 색상으로 170만장의 ‘히트필’을 만들었다. 지난해의 10배 규모다. 무엇보다 매장 수가 월등히 많고 상·하의 세트 가격이 1만9900원으로 히트텍의 반값이라는 게 강점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히트필 덕분에 매년 5% 감소하던 이마트의 내복 매출(2009년부터 2011년까지)은 지난해 11%나 오르기도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