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 권영세 대사 표적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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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中대사관 감사 앞두고 미방위서 외교통일위로 옮겨

권 대사 측은 무엇보다 국감 감사위원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사진)가 포함돼 있는 것에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 김 대표는 원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소속이었으나 국감 직전 임수경 의원(외교통일)과 상임위원회를 바꿨다. 때문에 권 대사 측은 ‘표적감사’를 위해 김 대표가 의도적으로 상임위를 교체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 대표 측은 “이번 국감에서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대선 불법 댓글작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만큼 당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 대사를 상대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을 따져 묻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