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7' 정우 반전 "프로필에도 숨겼다. 현재는 변경된 프로필로 서프라이즈"
10월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94’ 2회에서는 쓰레기(정우 분)이 나정(고아라 분)의 친오빠가 아니었다는 반전이 공개됐다.

‘응답하라 1994’ 측은 2회 이전 방송에서 쓰레기와 나정을 친남매처럼 그려냈다. 하지만 2회 방송에서는 쓰레기가 나정의 친오빠가 아니라, 나정의 친오빠와 절친했던 사이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반전을 선보였다.

친남매가 아니라는 놀라운 반전 스토리와 함께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도 작은 신호탄이 켜졌다. 나정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병원 침대 옆에 누워 팔베개를 해주는 다정한 쓰레기에게서 낯선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쓰레기의 반전과거가 드러나자 ‘응답하라 1994’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있던 프로필을 즉각 수정했다. ‘나정의 가족’ 카테고리에 있던 쓰레기 프로필은 현재 ‘신촌하숙 하숙생’ 카테고리로 옮겨졌다.

또 ‘어린 시절 모든 걸 함께 했던 가장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그 친구의 동생이었던 나정이가 쓰레기의 하나뿐인 동생이 되었다. 친구가 했듯 나정이를 살뜰히 챙겨주려고 하지만 영 쉽지가 않다. 대학생이 되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이상민이나 쫓아다니는 철부지 동생 나정 그런 나정이 스무 살이 되던 해, 오빠가 남자로 보인다며 다가오기 시작한다. 하하. 그런데 어쩌지? 넌 여전히 내 하나뿐인 귀여운 동생인 걸’이라는 새로운 내용이 기존 프로필에 새롭게 추가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