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납북억류자 현재 516명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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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의해 납북돼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이 현재 516명인 것으로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의 납북 억류자는 516명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총 3835명이 납치돼 3319명이 송환 또는 탈북 귀환해 현재 516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기존의 납북 억류자 수는 517명이었으나 최근 1972년 납북된 오대양호의 선원 전욱표씨가 귀환하면서 516명으로 줄어들었다.
억류자 516명 중에는 어부가 457명으로 가장 많았고 KAL기 사건으로 인한 억류자 11명, 군경 30명 등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보편적 인권의 차원에서 국가의 기본적 책무로 인식하고 남북관계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납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북한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통일부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의 납북 억류자는 516명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총 3835명이 납치돼 3319명이 송환 또는 탈북 귀환해 현재 516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기존의 납북 억류자 수는 517명이었으나 최근 1972년 납북된 오대양호의 선원 전욱표씨가 귀환하면서 516명으로 줄어들었다.
억류자 516명 중에는 어부가 457명으로 가장 많았고 KAL기 사건으로 인한 억류자 11명, 군경 30명 등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보편적 인권의 차원에서 국가의 기본적 책무로 인식하고 남북관계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납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북한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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