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장기 방치 옥상폐기물 일제수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장기간 건물 옥상에 방치된 폐기물을 동별로 일제 수거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옥상에 방치돼 있는 폐가구를 비롯한 폐기물 일체이며, 사전에 신청을 받아 지정일에 건물을 개별 방문하여 수거한다. 수거된 폐기물은 창신동의 집하장에 모아져 종류별로 구분돼 처리장으로 운반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장기 방치돼 있는 옥상 폐기물 수거 사업이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