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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한 2.000 공방전 한 달··외국인, 韓 경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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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10월 시장 자체에 대응하는 사람들이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10월 들어 연방정부가 폐쇄된 지 9일 지나고 11일 가까이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 증권사들의 분석을 보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과거 사례를 비교해봤을 때 9일이면 85년대 이후 95년 클린턴 정부 때 21일 정도 폐쇄된 이후로는 가장 많은 기간이기 때문에 과거사를 비교하는 것도 불안해지는 상황이다.



    부채한도 협상 관련해서도 예상하기 굉장히 어려운 변수다. 중요한 것은 시장이 쇼크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옐런 부의장의 연준의장 깜짝 선임, 이런 부분들과도 이야기가 되겠지만 서머스 후보가 후보 사퇴를 한 이후에 예상됐던 부분들이기 때문에 10월 시장은 시기적으로 보면 실적으로 넘어가는 것들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국 시장의 차별화 문제는 출구전략 이후에 자금이 신흥국에서 가파르게 빠져나가면서 돈이 빠질 경우에 안 좋은 나라들 대비해서 한국 시장은 괜찮다는 논리 때문에 9월까지 자금 유입이 상당히 많았다. 그 이후에도 한국을 다른 신흥국들 대비 좋아할 것이냐의 여부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한국이라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느냐 아니면 갖고 있지 않느냐에 따라서 자금 유입 강도가 달라질 것이다. MSCI 신흥국지수가 FTSE 신흥국지수보다 얼마나 높이 올라가냐면 FTSE에서는 한국이 선진국에 빠져 있는데 이것이 2009년 9월 일이다. 그때부터 FTSE보다는 MSCI 이머징 마켓 인덱스가 올라가는 흐름이 있는데 MSCI 이머징 마켓 인덱스는 한국을 신흥국에 포함하고 있고 최근 한국 시장의 선전에 더불어서 강해지고 있다.



    한국을 품고 있는 펀드 중에 큰 펀드가 2개가 있다. 가장 큰 것이 뱅가드 신흥국 ETF고 그 다음이 iShares 이머징 마켓 ETF다. 뱅가드 펀드는 이미 한국을 비우고 자리에 없다. 그렇지만 FTSE 신흥국 ETF는 한국이 아직 신흥국 인덱스에 포함돼있는 MSCI를 추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iShares ETF로 사람들이 돈을 많이 넣게 되면 한국에 대한 차별화가 조금 더 진행될 수 있다. 기존에는 뱅가드를 좋아하다가 최근에는 iShares ETF를 강하게 좋아하는 흐름들이 관찰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한국 시장에 대한 신흥국 투자자들의 차별화 움직임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10조 원은 올해 상반기 동안 뱅가드가 6월 말까지 한국 시장을 매도하면서 괴롭혔던 물량이다. 그 흐름이 기본적으로 하반기 들어서 좋아지는 캐치 업 과정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더 살 것이냐에 대한 여부는 기본적으로 한국 경기가 다른 경기보다 좋아야 되는 측면이 있다. 경기는 올라가는데 한국을 포함하는 부분들은 뱅가드 이슈 때문에 한국 관련 펀드들의 비중이 급격하게 떨어져있는 상황이 관찰된다.



    이렇게 디커플링되는 흐름들이 과거에도 관찰됐었다. 2006년도와 2007년도에는 외국인들의 비중이 사상 최고치였다. 44%에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직전까지 30%대까지 급격하게 줄이는 시점이었다. 이 당시에 코스피 주가는 상당히 좋았지만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장단기 금리채가 상당히 축소되면서 떨어지는 양상이 있었다. 현재 상황은 외국인 비중이 34%로 평균 수준이고, 장단기 금리도 플러스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두 차례 디커플링이 계속 된다기보다 한국의 외국인들 비중이 경기를 따라서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다.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시장의 예상치로 발표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분기에 실적을 보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수준 대비 실제 발표 때 얼마만큼 이익을 하향하느냐, 높이느냐에 대한 문제인데 과거 네 차례 어닝 시즌의 평균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추정치 대비 깎는 비중이 19% 정도다. 이번 3분기는 절반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어닝 쇼크에 따라서 실적 때문에 한국 시장이 내려앉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업종 별 성적표를 예상해보면 3분기 관전 포인트에 있어서 실적에 있어서는 유통이나 은행과 같은 내수주가 예상 대비 긍정적이다. 시크리컬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화학이나 철강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것 같지 않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선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유, 운송, 인터넷, 건설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애널리스트 감액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IT업종들 역시 실적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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