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 사망 애도

로티플스카이 사망 애도…"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솔로 여가수 로티플 스카이(김하늘·25)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배우 엄지원, 방송인 박지윤 등 기독교 모임을 통해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을 비롯해 애프터스쿨의 가희 등이 조문했다.

또 온라인에서도 동료들의 애도 글이 이어졌다. 가희는 트위터에 "로티플 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잇츠 미(It's Me)'의 작곡가 엘리스 스카이입니다"라며 "하늘이의 첫 작품입니다, 마지막이 돼버렸습니다. 하늘이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하늘이를 기억해 주세요. 모두 하늘이와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며 슬퍼했다.

이 밖에도 로티플 스카이와 절친했던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과 배우 동현배 형제, 레인보우의 정윤혜 등이 트위터를 통해 애도했다.

로티플 스카이의 사인은 세간에 보도된 것처럼 뇌종양으로 투병한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9일 유족의 말을 빌려 "사망원인은 뇌종양 투병에 의한 것이 아니며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지난달 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링거 주사 등의 일반적인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다음날 새벽 수면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며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두 차례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20일간 여러 검진과 치료를 받던 중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측도 8일 "고인은 지난달 18일 응급실로 들어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이후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오늘 오후 4시48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로티플 스카이의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파주시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다.

네티즌들의 로티플 스카이 사망 애도 물결도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로티플 스카이 사망 애도합니다. 좋은 곳 가시길" , "로티플 스카이 사망 애도를 위해 그의 음반을 듣습니다. 가슴을 적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