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철을 맞아 가습기 역할을 하는 '에어워셔' 신제품 10종을 9일 내놓았다.

제품을 작동 시키거나 끄는 것을 음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46개의 수분 디스크를 적용해 시간 당 400cc 수준의 가습이 가능하다.

얇고 동그란 모양의 수분 디스크가 수조통에서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실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은 떨어내고, 미세수분을 내보낸다. 수분 디스크가 많을수록 더 풍부한 미세수분을 발생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에어워셔 중 유일하게 HH 인증도 획득했다. HH인증은 실내 가습기 성능을 검증해 주는 국내 유일의 표준 규격이다. 가습능력, 가습전용면적, 소비전력, 소음, 미생물 오염도 등의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한다.

소비전력은 12와트(Watt)로 업계 최저 수준, 소음 역시 독서실 실내보다 조용한 27데시벨(dB, 최저 소음 기준)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7만9000원~47만9000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