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과 "지켜봐 달라" 멤버들 거취에 대해선 침묵
걸그룹 카라가 일본 팬들에게 니콜 탈퇴설 등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구하라는 지난 10월 8일 오후 카라의 일본투어 첫 번째 콘서트에서 "걱정끼쳐 죄송하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카라를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객석을 가둔 메운 1만2천여 팬은 "그만두지 말라"고 화답했다. 니콜 역시 함께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을 일으켰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 침묵했다.

공연도중 멤버들은 지난 7일 생일을 맞은 니콜에게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깜짝 이벤트를 해주었고, 니콜은 고마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지난 4일 "니콜이 재계약 의사가 없어 내년 1월 계약이 만료된다"고 발표하고, 4월 재계약이 끝나는 강지영도 유학 등 다른 진로를 검토 중이라 밝혔다. 다만 멤버 이탈에도 팀 해체없이 카라로서의 활동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