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 2000선을 회복했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증시 반등에 힘입어 모처럼 희색을 띄었다. 참가자 11명 중 6명의 수익률이 개선됐다.

이영주 대신증권 사당지점장은 이날 3%포인트 가까이 수익률을 만회하며 중도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지점장은 테스(5.45%)가 큰 폭으로 오르자 장중 추가 매수한 뒤 전량 매도, 31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한미사이언스(1.60%)와 신규 매수한 엔씨소프트(1.06%)가 오른 것도 보탬이 됐다.

전체 2위를 기록 중인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도 수익률을 1.69%포인트 개선시켰다. 누적수익률은 30.79%로 상승했다. '바이앤드홀드(Buy&Hold)' 전략을 고수하는 김 차장은 이날도 현대차(2.42%) 대원산업(2.18%) 등 보유 종목이 상승한 덕을 봤다.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부장도 1% 넘는 수익을 챙기며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누적수익률은 14.74%. 국보디자인(3.65%)과 파세코(3.15%), 유니크(2.38%) 등이 오르면서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수익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은 1% 이상의 손실을 입으며 다소 주춤했다. 누적수익률은 33.95%로 뒷걸음질쳤다. KCC(-1.45%)와 HB테크놀러지(-2.17%) 등 보유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 유 과장의 발목을 잡았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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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