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인력 미스매치 해소 대책] 朴대통령 "中企가 창조경제 일으키는 주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와대, 중기인 초청 오찬
中企 양질의 일자리 생겨야
취업 기회 넓고 중산층 두터워져
정부 목표 고용률 70%도 달성
中企 양질의 일자리 생겨야
취업 기회 넓고 중산층 두터워져
정부 목표 고용률 70%도 달성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는 우수한 젊은이들과 여성 인재가 중소기업에서 꿈과 끼를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중소기업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중소기업은 고용 측면에서 기업체 종사자 88%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지만, 많은 청년들과 여성 인력이 대기업을 선호하다 보니 중소기업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도 중소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근로자의 대다수가 일하는 중소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얻고 중산층도 두터워질 수 있다”고 했다.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경제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이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도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야만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관련, “지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의 시대”라며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바로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아주 조그마한 기업으로 시작해 혁신을 거듭해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도 미래에 우리 경제를 일으킬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 역시 박 대통령에게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들은 한목소리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우수 인력들이 중소기업에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 밖에 규제 완화와 세제지원,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28일 10대그룹 회장단 오찬, 29일 중견기업 대표단 오찬에 이은 자리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해 34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통령의 애착이 남다르다”며 “오찬 자리에서도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기 위해 단체장 일부를 제외한 28명의 중소기업인에게 발언권을 줬다”고 전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중소기업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중소기업은 고용 측면에서 기업체 종사자 88%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지만, 많은 청년들과 여성 인력이 대기업을 선호하다 보니 중소기업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도 중소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근로자의 대다수가 일하는 중소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얻고 중산층도 두터워질 수 있다”고 했다.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경제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이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도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야만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관련, “지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의 시대”라며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바로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아주 조그마한 기업으로 시작해 혁신을 거듭해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도 미래에 우리 경제를 일으킬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 역시 박 대통령에게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들은 한목소리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우수 인력들이 중소기업에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 밖에 규제 완화와 세제지원,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28일 10대그룹 회장단 오찬, 29일 중견기업 대표단 오찬에 이은 자리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해 34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통령의 애착이 남다르다”며 “오찬 자리에서도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기 위해 단체장 일부를 제외한 28명의 중소기업인에게 발언권을 줬다”고 전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